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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변사체, 사라진 엄마...당초 밝혀진 남성 시신 한구 “큰 아들은 마산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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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원 기자

승인 : 2014. 08. 01. 06:39

포천 변사체
포천 변사체, 사라진 엄마...당초 밝혀진 남성 시신 한구 "큰 아들은 마산 거주"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포천 변사체 사건이 시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지난 29일 밤 9시 40분쯤 포천의 한 빌라에서 고무통에 들어있는 신원미상의 남성 2명의 사체를 발견했다.


당시 집주인 이모(50·여)씨의 남편(51)과 큰아들(25)로 추정됐으나, 큰아들은 현재 경남 마산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DNA 분석은 보통 2주 가량 소요되나 이번 사건의 경우 긴급성을 따져 최소 닷새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찰은 시신 얼굴에 랩이 씌워져 있었던 점과 시신 1구의 목에 스카프가 감겨져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살해된 뒤 버려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소재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백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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