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규모 6.5의 첫 지진 후 361건이, 16일 새벽 규모 7.1의 두 번째 강진 후에는 3400여건이 접수됐다. 부산에서 가장 많은 1503건이 접수됐고, 경남과 울산에서 각각 708건과 697건이 들어왔다. 대구·경북지역에서도 692건이 접수됐다.
신고는 전등이나 가구가 흔들렸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유리창이 깨지는 것 같은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안전처는 기상청과 지진 경보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이 발생하면 방송자막을 통해서 알리는 것 외에 현재 특별한 경보체계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