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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엘리제궁 공식 웹사이트에 시리아 공습 개시 직후 이날 게재된 성명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은 “프랑스가 작년 5월 설정한 한계선을 넘어선 것”이라면서 “미국과 영국이 함께하는 국제 동맹군 작전의 하나로 프랑스군에 오늘 밤 개입을 명령했다”고 확인했다.
마크롱은 “지난 7일 시리아 두마에서 10여 명의 남녀와 어린이들이 화학무기에 의해 희생됐는데 이는 국제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시리아 정권의 책임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프랑스 등의 이번 공격이 시리아 정권의 은밀한 화학무기 저장고를 노린 거싱라고 설명하면서 “우리의 대응은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제조·사용능력을 응징하는 데 한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화학무기 사용의 일상화를 용인할 수 없다”면서 “이는 시리아 국민과 우리의 집단안보에 즉각적인 위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