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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프리뷰]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이상엽·예지원·조동혁, 어떤 결말 맺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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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19. 08. 24. 22:50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네 남녀의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맺을 것인가.


24일 방송될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최종회에서는 네 남녀의 결말이 그려진다. 


네 주인공은 모두 사랑 따위 없는 갑갑한 일상을 살고 있었다. 손지은(박하선)은 남편과 애정표현은 물론 감정적 교류조차 없었다. 윤정우(이상엽)는 미국에서 공부하는 아내와 떨어져 혼자 살았다. 완벽해 보였던 주부 최수아(예지원)는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평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남편 아닌 다른 남자들을 만났다. 천재화가 도하윤(조동혁)은 끝없는 슬럼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네 남녀가 출구 없는 사랑에 갇혀 버렸다. 손지은과 윤정우는 메꽃의 꽃말처럼 서서히, 깊숙이 서로에게 스며들었다. 최수아와 도하윤은 첫 눈에 강렬하게 끌려 불꽃 같은 사랑을 했다. 그러나 이들의 사랑은 세상의 지탄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네 남녀는 애타게 사랑하고, 몇 번을 이별하고, 또 다시 서로에게 돌아가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이들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렸다. 

손지은과 윤정우는 각자의 배우자로 인해 강제로 이별했다. 사랑을 잃은 두 사람은 또 다시 감정 없었던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사랑의 희열을 맛본 두 사람에게 감정 없는 일상은 창살 없는 감옥이었다. 윤정우는 손지은과 나눠 가진 목걸이를 붙잡고 오열했으며, 손지은은 윤정우와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버리다 집에 불을 질렀다.


최수아와 도하윤의 사랑도 위기와 마주했다. 도하윤을 속이고 법적 이혼을 하지 않은 전부인 김빛나(유서진)가 최수아에게 위자료 청구소송을 건 것. 여기에 최수아의 남편 이영재(최병모)의 출판사가 표절시비에 휘말리면서 두 사람을 둘러싼 현실이 더욱 가혹해졌다. 뿐만 아니라 과거 최수아를 열렬히 사랑한 강철(오동민)의 습격으로 도하윤이 오른손에 부상까지 입었다.


가슴이 터지도록 사랑했지만, 이들의 사랑은 지속될수록 처절한 대가를 불러왔다. 그럼에도 이들의 애타는 사랑을 쭉 지켜본 시청자들은 어떻게든 이들의 사랑이 이뤄지기를, 어떻게든 이들이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기를 염원하고 있다. 금기된 사랑으로 인한 희열과 고통을 가감 없이, 현실적으로 그려낸 '오세연'이기에, 네 주인공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더 귀추가 주목된다.


'오세연' 제작진은 "오늘(24일) 방송되는 16회로 '오세연'이 종영한다. 그동안 열혈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큰 사랑과 애정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자신의 삶, 자신의 사랑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네 주인공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4일 오후 11시 방송.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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