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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e학습터 또 ‘접속 오류’…16일 400만명 이용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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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승인 : 2020. 04. 14. 16:42

올해 수능 12월 3일 확정
온라인 개학 대비 시스템 점검하는 유은혜 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 EBS 본사에서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연합
전국 초·중·고교생의 온라인 수업을 돕는 학습관리 시스템에 잦은 접속장애가 나타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원(KERIS)이 운영하는 학습관리시스템(LMS) e학습터에 로그인 오류가 발생하면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또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온라인클래스도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1시간가량 장애를 일으켜 학생과 교사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날에는 EBS 온라인클래스 사이트에 접속자가 몰려 2시간40분 가량 학생들이 이용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올해 온라인 개학이 처음 실시된 지난 9일에도 EBS 온라인클래스 사이트에 접속장애가 발생해 1시간 넘게 학생 및 교사가 이를 이용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 발생 후 각 기관들은 긴급 조치를 통해 서버 등을 정상화 했다. KERIS는 서버 재가동을 통해 e학습터 로그인 장애 발생 문제를 해결한 후 추가 문제는 없는지 집중 모니터링 중이다.

문제는 오는 16일부터 고1~2·중1~2·초4~6학년의 온라인 개학이 실시되면서 EBS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를 이용할 학생이 크게 증가한다는 데 있다. 16일 기준으로 총 398만5000여명이 해당 사이트의 콘텐츠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EBS 관계자는 “이날 오류는 트래픽을 줄이는 작업을 진행하던 도중 데이터베이스(DB)에 연결하는 네트워크 장비에서 발생했다”며 “이날까지 발생한 3번의 오류는 각각 다른 원인에서 발생한 것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KERIS 측은 “오전에 일부 지역에서 로그인이 안 되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에듀넷 사이트 아이디(ID)로 접속하는 학생들에게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2월3일 실시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김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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