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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미선은 지난해 6월 29일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고인의 나이는 49세.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기 전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만큼 대중들의 충격은 컸다.
당시 소속사는 “전미선 배우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다.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족을 위해 확인 되지 않은 루머는 자제 부탁드린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늘 우리 옆에 있을 것 같던 전미선이 밤하늘 별이 됐다”고 애도를 표했다.
지난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고인은 ‘여명의 눈동자’, ‘태조 왕건’, ‘야인시대’, ‘황진이’,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살인의 추억’, ‘마더’ 등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 연극, 드라마 등 장르불문하고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유작은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