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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로 희망 나누는 폴리텍 원주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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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율 기자

승인 : 2020. 12. 21. 10:18

기술봉사(1)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의료공학과 학생이 3D프린터와 CAD 모델링을 활용해 ‘희망 레디백’을 제작하고 있다. /제공 =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는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능기부형 기술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제적 빈곤이 가중되는 시설 보호 아동 및 폐지 수거 어르신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학과 교수들은 보육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일반 가정의 아동과의 기본 학습권 격차를 줄이고자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교육을 진행한다. 3D프린터 및 아두이노를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기 만들기 등 교재와 의료공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한 기술 교재도 제공한다. 의료공학과 재학생들은 3D프린터와 CAD 모델링을 활용해 ‘희망 레디백’을 제작하기도 했다.

폐짓값 저하와 기존 리어카의 안전 문제를 돕고자 LED를 부착한 ‘희망 리어카’ 1호를 제작했다. LED 화면에 광고를 노출하는 등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게 하고, 야간에 리어카가 보이지 않아 사고 위험을 줄이도록 했다. 리어카 용접부터 LED까지 재학생들의 전공을 살려 제작 완료했다. LED는 에너지설비·전기제어과 학생들이 태양전지 모듈을 활용해 만들었다.

조광래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학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이웃들의 아픔을 나눌 수 있는 지역특화 대학으로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는 매년 11월에서 2월까지 모집하는 2년제 학위과정과 전문기술·하이테크 과정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홍성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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