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년 친필 서한 반응 강조
방역·충성심 알리며 당대회 목전 분위기 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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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주민들에게 보낸 친필 서한 반응 등을 기사로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온 나라에 차 넘치는 불같은 신념의 맹세’ 기사를 싣고 “원수님 따라 당 제8차 대회가 열리는 뜻깊은 올해를 조국 청사에 특기할 승리의 해로 빛내는 것이 천만군민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밝혔다.
또 다른 기사에서는 “전체 인민이 당 제8차 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사회주의 건설의 전 전선에서 새로운 혁명적 앙양을 일으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방역 조치 장기화 속에 마음가짐이 해이해지는 것을 경계하며 주민들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거리두기 등 방역 규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새해의 진군길에서 우리 앞에 나선 가장 선차적인 과업은 비상방역 사업을 보다 강화하는 것”이라며 “현실은 새해에 마음의 신들메(신발끈)를 더 바싹 조이고 각성하고 또 각성해 비상방역전에 한 사람 같이 떨쳐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북한은 8차 당 대회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만, 1월 초순 개회 예정으로 밝힌 당 대회의 개최 시점을 분명히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