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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에서 “오늘의 전 인민적 총공격전에서 여성들에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는 매우 크다”며 “광범한 여성들이 사회에 적극 진출해 부강조국 건설에 헌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여성들이 농업과 경공업, 과학, 교육, 보건, 체육 등의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여성 속에는 새 5개년 계획 첫해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전투를 벌이는 노력 혁신자도 있고, 방역 전선을 굳건히 지키는 보건 전사도 있으며, 과학기술강국·인재강국으로 빛내기 위해 노력을 깡그리 바치는 과학자, 교육자도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인 ‘통일신보’는 지난 6일 각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여성 전문가들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평양의대 척추교정치료연구실에서 일하는 ‘척추 박사’ 정성영 부실장과 미래과학자거리·여명거리 등을 설계한 김수경 백두산건축연구원 설계원 등의 인터뷰를 담았다.
매체는 “이들만이 아니라 건설장에 가봐도, 공장에 가봐도, 협동벌에 가봐도 한몫 당당히 하는 여성 인재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이런 여성들이 경제와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국력을 튼튼히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매년 3·8국제부녀절을 크게 기념하면서 여성들에 대해 ‘혁명의 한쪽 수레바퀴를 밀고 나가는 힘 있는 역량’이라고 부각시켜왔다. 북한은 국제부녀절을 맞아 국립교향악단 음악회, 만수대예술단 음악·무용 종합공연 등 각종 공연과 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