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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x송강의 특별한 브로맨스, ‘나빌레라’ 관전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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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1. 03. 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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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송강의 브로맨스가 담긴 ‘나빌레라’가 베일을 벗는다./제공=tvN
박인환, 송강의 브로맨스가 담긴 ‘나빌레라’가 베일을 벗는다.

22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극본 이은미, 연출 한동화)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박인환)과 꿈 앞에서 방황하는 채록(송강)의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제작진은 첫 방송에 앞서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 47년차 사제듀오 박인환·송강의 발레 브로맨스

박인환은 일흔 할아버지 덕출 역을, 송강은 스물셋 청춘 채록 역을 맡았다. 덕출은 삶의 끝자락에서 마지막 열정을 깨닫는 순간 채록을 만났고, 채록은 고된 삶이 힘들던 순간 덕출을 만난다. 덕출은 채록의 제자 겸 매니저로, 채록은 덕출의 스승으로 사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발레에 도전한 박인환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냐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해 변신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 원로 대배우부터 대세까지

‘믿고 보는 배우’인 박인환, 나문희(최해남 역)부터 ‘대세 배우’인 송강과 홍승희(심은호 역)까지 다양한 배우들의 등장도 볼거리다. 특히 박인환과 나문희는 이번 작품으로 무려 9번째 호흡을 맞추는 만큼 실제 노부부 뺨치는 현실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등을 통해 대세로 오른 송강의 발레리노 변신도 관전 포인트다.


◆ 발레 투혼 속 빛나는 나이 초월 ‘우정+꿈+도전’

박인환, 송강이 발레 투혼 속에서 펼치는 우정과 꿈을 향한 도전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삶의 끝자락에서, 편견을 벗고 마주한 꿈을 향한 도전은 뭉클한 공감을 예고한다. 박인환은 제작발표회에서 “어려서부터 특별한 꿈이 없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제가 64년도 연극영화과 들어가서 다른 일 없이 연기한 것을 보면 ‘이게 내 꿈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라며 스스로가 생각하는 꿈의 모습을 말했다. 덧붙여 박인환은 “사람이 그리운 이 시대에 사람 냄새 나는 ‘나빌레라’를 통해 시청자분들께서 꿈, 희망, 용기를 찾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나문희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게 뭔지, 내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며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특별한 시청포인트를 전했다.

◆ 정해균→조복래, 생생한 현실 가족 케미

정해균(심성산 역), 신은정(김애란 역), 정희태(변영일 역), 김수진(김성숙 역), 조복래(심성관 역) 등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가족의 얼굴을 그려갈 배우들의 열연도 있다. 앞서 원작자 HUN 작가는 서면 인터뷰에서 “덕출의 가족 모두가 기대된다. 원작을 만드는 과정에서 실제 내 부모, 형제들을 떠올리며 투영시킨 부분이 거의 다였다. 모범적이고 바르지만 고지식한 큰 아들, 자유분방한 이상주의자 막내 아들, 자녀들 인생이 전부인 엄마 등 내 가족을 떠올리며 표현한 인물들이 많아 덕출 가족의 갈등과 가족애를 나타내는 장면들이 기대된다”며 제2의 주인공으로 덕출의 가족을 꼽았다.

22일 오후 9시 첫 방송.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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