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마트가 사과를 주문한 고객에게 애플의 '아이폰'을 증저안 소식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런던 남서부 트위크넘에 사는 50대 남성 닉 제임스는 지난 7일 대형마트 체인점 테스코에서 온라인으로 사과 등을 주문했다.
이후 마트에 도착한 닉은 직원들로부터 사과가 아닌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SE'를 받았다.
닉은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직원들이 깜짝 놀랄 일이 있을 거라고 했다"며 "부활절 달걀 정도라 생각했는데 (아이폰을 받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영국에 본사를 둔 유통기업 테스코는 지난 18일까지 특정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애플의 아이폰과 에어팟, 삼성 제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닉처럼 사과 한 봉지를 구매한 일부 고객은 애플 아이폰을, 고체 세제 제품을 구매한 또 다른 고개은 삼성 갤럭시 탭7을 받았다.
테스코 측은 "슈퍼마켓과 모바일의 세계가 하나로 합쳐질 때 일어날 수 있는 놀라운 일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 행사가) 고객들의 얼굴에 미소를 선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