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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저가배터리 조달을 위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제조업체인 이브 에너지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기업은 오는 3분기 안에 파트너십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급 계약이 체결되면 이브 에너지는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인 CATL에 이어 테슬라의 두 번째 LFP 배터리 공급업체가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테슬라는 향후 6개월 내에 중국 내 모델3과 모델y에 LFP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며 이브 에너지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위해 생산 증대에 나섰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테슬라와의 논의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브 에너지의 주가는 이날 오후 10% 이상 급등했다.
LFP 배터리는 리튬과 인산 철을 배합해 양극재로 쓰는 배터리로, 니켈이나 코발트를 사용할 때 보다 생산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저온에서는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