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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는 철학적 가치가 큰 운동이다. 체틴도 책을 쓸 때 이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는 터키가 수천 년 동안 많은 문화와 철학의 본거지였던 만큼 터키인들이 삶의 철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에 열려 있으며 요가에 대한 인식도 매우 건강한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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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그는 고대 인도어인 산스크리트어로 된 인도 요가 서적을 터키어로 직접 번역한 첫 번째 인물이다. 그가 번역 및 집필한 거의 모든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는 “요가 철학을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요가 서적을 원래 언어인 산스크리트어로 읽어야 하는데 터키에서는 요가에 관한 책을 찾기 쉽지 않았다. 어쩌다 발견하더라도 종종 원본과 다르게 번역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산스크리트어에서 다른 언어로, 다시 터키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는 거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터키어로도 원래의 요가 지식을 알 수 있게 하기 위해 직접 산스크리트어를 배우고 번역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체틴의 요가 철학은 ‘모든 것과 연합하는 것’이다. 모든 것을 하기 위해 어떤 것에도 저항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쁜 것들은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는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자신의 요가 철학의 핵심이라고 했다. 이 융합 정신은 그의 만트라 음악 앨범에서 드러난다. 오랜 시간 동안 첼로를 연주해왔고 메탈 음악 애호가이기도 했던 그가 만든 음악에는 첼로 선율은 물론 메탈 음악의 흔적까지 찾을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요가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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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그는 제6회 요가 페스티벌 ‘요가키우 페스티벌’을 준비 중이다. 터키 유일 요가 잡지 ‘요가키우 매거진’을 발간하고 터키 전역에서 요가 스쿨도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운영, 출판 등 더 많은 계획이 앞에 놓여 있다.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행복하게 하고 있는 중이고 사람들이 그를 통해 가르침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요가는 모두를 위한 거다. 초보자를 위한 비디오를 통해서도 충분히 요가를 시작할 수 있으니 망설이지 마라. 짧은 시간 안에 신체적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정신적 이점까지 누리게 될 것”이라고 체틴은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