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오하이오주에서 문을 열 이들 매장은 의류·가정용품·전자제품 등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자체 브랜드 상품 위주로 판매할 전망이지만, 최상급 브랜드들의 입점도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장 규모는 3만 평방피트(약 2787㎡)로 미국의 전통적인 일반 백화점 크기(10만 평방피트)의 3분의 1 수준이다. 아울렛형 할인매장 TJ맥스와 비슷한 규모라고 CNBC 방송은 전했다.
WSJ는 아마존의 이같은 계획이 4년전 식료품 체인 홀푸드 마켓을 인수할 때처럼, 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하려는 실험적 행보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JC페니와 로드&테일러, 니만마커스 등 유명 백화점들은 소비 스타일의 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마존의 오프라인 영업 진출이 이들 백화점에 더 큰 압박을 줄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