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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테네시주에 거중하던 방송인 지미 드 영이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지 8일만인 지난 15일 8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고인의 백신 접종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아내도 확진 판정을 받고 집에서 회복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인 출신으로 기독교 라디오 방송 진행자인 드 영은 자신의 프로그램인 ‘오늘의 예언’에서 초대손님에게 “백신이 요한계시록 3장의 짐승의 표와 관련이 있는가” “백신이 국가가 사람들을 통제하는 또 다른 형태가 될 수 있는가”라고 수 차례 질문하는 등 백신에 대한 불신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백신을 비판해 오던 테네시주 내슈빌의 또 다른 라디오 인기 진행자 필 발렌타인도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16일 발표한 성명에서 “발렌타인이 중태에 빠졌으며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할 뿐”이라고 밝혔다.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발렌타인은 평소 마스크와 백신의 효능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자주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