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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29일 전날 평양에서 진행된 축하문 전달모임에서 김 위원장이 사회주의 건설의 전초선들에서 투쟁과 위훈의 활무대를 펼친 청년들에게 사랑의 축하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축하문 전달모임에는 리일환 노동당 비서와 리두성 당 부장을 비롯해 청년동맹 간부와 각도 청년동맹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생을 비롯해 1만여명의 청년들은 지난 1월 8차 당대회 이후 현재까지 농촌과 탄광, 광산 등 어렵고 힘든 생산 현장에 자원해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지금 우리는 건국 이래 가장 준엄한 국면에 처해있다”며 “이런 때 청년들이 앞을 다투어 탄원 진출한 것은 몇십, 몇백만t의 강철과 비료가 쏟아져나오고 몇만대의 기계가 생산된 것보다 더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격려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공화국에 대한 악랄한 제재 압박과 끈질긴 사상 문화적 침투 책동으로 우리의 청년 대오를 변질 와해시키려는 제국주의자들의 기도는 이 용용한 대하 앞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며 “우리의 새 세대들을 혁명의 편에서 떼여내어 사회주의 보루를 무너뜨리려는 것은 백 년이 가도 이룰 수 없는 헛된 망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