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28일 국정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 감사준비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28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체중을 140kg에서 20kg가량 감량했지만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원 국정감사 도중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김 의원은 “국정원이 일부에서 제기된 김정은 대역설(說)은 근거 없고 사실이 아니라고 단정적으로 보고했다”며 “국정원은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과학적 기법을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추적해왔으며, 얼굴 피부 트러블 여부를 감지할 수 있을 정도의 초해상도 영상을 동원했다”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