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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같이 밝히면서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영국 등 유럽 지역에서 최근 신규 확진자가 특히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4일까지 일주일간 전 세계에서 300만명 가량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는데, 이는 전주보다 4% 증가한 수준이다. WHO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3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WHO는 현재 62개국에서 백신 추가접종이 1일 100만회 가량 이뤄지고 있는 한편 저소득 국가에서 1일 접종횟수는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모든 국가에서 인구의 최소 40%가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추가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국가들은 이를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