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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CNN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빌라 노바 스타 병원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장 폐색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대선 유세 도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복부를 찔린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병원 측은 이날 저녁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치료를 통해 병원 복도를 짧게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후 이를 치료하기 위해 수술이 필요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2일 점심 때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꼈으며 다음날 새벽 3시에 입원했다”고 적었다. 이어 수술의 필요 여부 확인을 위해 더 많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해 7월에도 열흘 이상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 증세를 보이다가 장 폐색 진단을 받아 입원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