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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폐색 증세’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3일만에 퇴원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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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1. 06. 09:58

브라질 대통령 퇴원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의료진과 함께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보우소나루 대통령 트위터
장 폐색 증세를 보이며 긴급 입원했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퇴원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퇴원하게 됐다. 모두에게 감사한다”며 나아진 모습으로 의료진과 함께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는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3일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남부 산타카타리나주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복부 통증을 호소해 상파울루에 위치한 빌라 노바 스타 병원으로 긴급 입원했다. 지난 2018년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대선 유세 도중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복부를 찔린 것과 관련된 증세인 것으로 보인다.

의료진은 비위관을 삽입하고 수술 필요 여부를 검토했지만 결국 수술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점차 몸 상태가 회복되며 지난 4일 비위관을 제거했으며 퇴원해 집무가 가능한 수준까지 나아졌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괴한에 의해 부상 당한 후 여러 차례 건강 이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는 지금까지 4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해 7월에는 열흘 이상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 증세를 보여 입원 치료를 받았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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