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선이 치러진 지난 9일 북한은 전국 각지에서 3·8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 112주년을 뜻깊게 맞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연합
북한이 한국의 제20대 대선 결과 소식을 전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선됐다고 전했다. 대선이 끝난지 2일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남조선에서 3월 9일 진행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야당인 국민의힘의 후보 윤석열이 근소한 차이로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간략히 전했다. 한 문장으로 짤막히 소개된 대선 소식은 주민들도 볼 수 이는 노동신문에도 게재됐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은 통상 보수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길게는 일주일 간 침묵하거나 비판적인 논평을 내곤 했지만 이번엔 비교적 재빠르게 관련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