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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물폭탄] 서울 동작에 사흘새 525㎜ 쏟아졌다…10일 소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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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남 기자

승인 : 2022. 08. 10. 08:28

충청권 10일 시간당 최대 80㎜ 폭우
물에 잠긴 반포한강공원<YONHAP NO-1933>
9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가 밤 사이 내린 폭우로 물에 잠겨 있다. [연합 제공]
수요일인 10일 수도권과 강원도에서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충청권은 시간당 최대 80㎜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수도권 주요 지점의 강수량은 경기 양평 용문산 532.5㎜, 기상청(서울 동작) 525.0㎜, 경기 광주 524.5㎜, 경기 여주 산북 495.0㎜, 서울(종로) 221.0㎜ 등이다.

강원도는 청일(횡성) 361.5㎜, 시동(홍천) 356.0㎜, 면온(평창) 280.0㎜, 남이섬(춘천) 256.0㎜, 치악산(원주) 245.5㎜ 등을 기록했다.

충청권은 백운(제천) 207.0㎜, 신평(당진) 147.5㎜, 대산(서산) 140.5㎜, 엄정(충주) 138.5㎜, 아산 131.5㎜의 비가 내렸다.
오전 7시 현재 충청권과 일부 강원 남부 내륙, 강원 산지, 경북 북서 내륙, 전북 북부 서해안에 호우 특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아침 강원 남부 내륙 산지에 시간당 15mm 이상의 강한 비가, 충청권에는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부터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북부 100∼200mm지만 충청권에서는 3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전북 남부, 울릉도·독도는 50∼150mm, 서울, 인천, 경기 북부, 강원도(영서 남부 제외), 경북권(북부 내륙 제외)은 20∼80mm다.

기상청은 "지속적인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며 "하천과 저수지 범람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주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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