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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 군사전문가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인용해 북한이 전날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이 "한 발에 200만∼300만 달러 정도"라며 "총 5000만 달러에서 7500만 달러로 추정한다"고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넷 연구원은 "북한은 한 발에 1000만∼1500만 달러 정도 드는 중거리 미사일보다 저렴한 단거리 미사일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FA는 7000만 달러는 북한이 한 달간 중국에서 물품을 수입하는 금액과 비슷하다고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북한의 대중 수입액은 지난 8월 7154만 달러였으며, 9월에는 9007만 달러였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무기 개발을 위해 자국민을 착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미국의 소리(VOA) 질의에 "북한은 자국민을 착취하고 불법 핵무기와 탄도무기 프로그램을 위해 재원을 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