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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통일부 ‘담대한구상’ 전담 부서 신설에 “밥통부의 단말마적 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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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2. 12. 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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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연합뉴스
북한은 23일 통일부가 최근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조직을 장관 직속으로 신설한 것과 관련, "밥통부의 단말마적 발악"이라고 조롱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괴뢰 통일부 것들이 윤석열의 '담대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통일미래전략기획단'을 새로 내오는 등 기구 개편 놀음까지 벌여놓기 여념 없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매체는 "괴뢰 통일부가 북 치고 장구 치며 분주탕을 피워대고 있는 것은 비난을 모면하려는 궁여지책"이라며 "이미 거덜 난 '담대한 구상'을 계속 미화분식하고 여론화하는 것으로써 저들의 존재감을 살리고 반공화국 대결 책동을 강화하려는 불순한 기도의 발로"라고 비아냥댔다.

이어 매체는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에로 몰아가고 있는 이런 '대결부', '밥통부'는 남조선 민심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달 통일부에 신설된 통일미래전략기획단은 '담대한 구상' 등 새로운 통일미래 전략의 수립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민간 협력 체계 구축,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력, 국제 협력 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당장은 남북관계가 얼어붙어 있지만 분위기가 반전됐을 때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조직을 정비했다고 통일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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