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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 참석, "셋째와 관련해 출산 사실은 확인됐으나 성별은 현재까지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고 정보위 국민의힘 유상범 간사와 민주당 간사 윤건영 의원이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김 국정원장은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등장으로 불거진 후계자설과 관련해 "대북 정보기관 포함해서 구체적인 물증은 없지만 첩보상 (첫째가) 아들이 확실한지 외국 정보기관과 정보공유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들은 노출된 적이 한번도 없고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신체적, 정신적 문제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첩보로 확인된바가 없다"고 말했다.
최근 공식 석상에 자주 등장한 둘째 딸 김주애에 대해선 "김정은이 아직 젊고 건강해 후계를 조기 구상할 필요성이 없다는 점과 후계지침 선전 동향도 없기 때문에 4대 혈통 세습 당위성 각인 목적이 가장 높은 것이고 유력한 김주애 띄우기의 동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주애가 정규 교육기관 다닌적 없이 평양에서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면서 "승마 수영 스키 등이 취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마와 관련되서는 김주애가 실력이 아주 좋아 김정은이 흡족해 한다는 정보가 있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