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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디지털 관광주민증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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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05. 31. 15:28

작년 평창, 옥천 이어 올해 충남 태안, 경북 고령 등 9개 지자체 추가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에서 발급… 지역 방문 시 할인 혜택
사본 -[한국관광공사] 디지털 관광주민증 예시 (1)
디지털 관광주민증/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11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일종의 명예주민증이다. 이를 이용하면 해당 지역 내 관광지 입장권, 숙박, 식음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문체부와 공사는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강원 평창, 충북 옥천을 대상으로 시법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이를 포함해 부산 영도구, 인천 강화, 강원 정선, 충북 단양, 충남 태안, 전북 고창, 전남 신안, 경북 고령, 경남 거창 등 총 11개 지자체에서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지역에서 총 200여 건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각 지역별 할인 혜택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역을 방문하여 할인 제공 시설·업체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여 대한민국구석구석 앱을 다운받고 회원 가입하면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할인증이 발급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구석구석 홈페이지에서 미리 발급받을 수도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평창과 옥천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시행 후 2022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7개월 동안 발급자 수가 5만 8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평창과 옥천의 총 정주 인구의 65%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발급자 가운데 해당 지역을 방문해 할인 혜택을 받은 건수는 발급자의 22%인 1만 2870건으로 집계됐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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