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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육군 총사령관은 23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주력 부대는 아직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지금 우리는 적 방어선의 약점을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동부 전선 등 상황에 대해 "러시아의 방어체계가 강해 침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초부터 반격을 위해 12개 여단을 편성했지만, 실제 전투에 투입된 여단은 3개뿐이다. 이들 12개 여단 중 9개 여단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의 장비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나토 측 장비 지원과 훈련을 받은 우크라이나 9개 여단 대부분이 아직 전투에 본격 투입되지 않았으나, 선봉대는 이미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대반격 초기 8개 마을을 탈환했으나 지난 2주간은 러시아 측 저항에 부딪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자국군의 높은 사기와 준비 덕에 러시아군의 빈틈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마디로 이는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말랴르 국방차관은 현지 언론에서 "최대 타격은 아직 오지 않았다. 예비군은 나중에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