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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조선중앙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시회장을 찾은 쇼이구 장관과 조선 인민군이 장비하고 있는 무기전투기술기재들을 소개 세계적인 무장장비 발전추세와 발전전략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전시회에는 북한은 '화성-18형' 등 각종 ICBM이 전시된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몇년간 개발한 북한의 최신 무기들을 대거 동원한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의 첨단 무인기들인 글로벌호크, 프레데터와 흡사한 형태의 무기들도 보였다. 다만, 해당 무인기가 정찰용인지, 공격용인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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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기가 사용했던 체코제 엔진에 비해 힘이 훨씬 좋고, 미국 업체가 중국 공장에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상용 카메라에는 캐논 EOS 550D(2014년 3월24일 경기 파주 추락), 니콘 D800(2014년 3월 31일 백령도 추락), 소니 A7R(2017년 6월 9일 강원 인제 추락) 등의 카메라 등이 장착 됐었다.
통신은 아울러 "강순남 국방상이 김 위원장을 현장에서 맞았고, 김덕훈·조용원·최룡해·리병철을 비롯한 당·정부 최고위급 간부들도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국방성 지휘관과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 연합부대 군정지휘관들도 자리했다.
이날 구체적인 회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무기제공 문제가 논의됐을 가능성도 있다.러시아 군사대표단이 방북한 건 2019년 7월 이후 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