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美 경고 아랑곳 않고…“북한, 러시아에 대포 이전 시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006010002488

글자크기

닫기

선미리 기자

승인 : 2023. 10. 06. 14:14

"보스토치니 북러 정상회담 결과인 듯"
RUSSIA-NKOREA-POLITICS-DIPLOMACY <YONHAP NO-4316> (AFP)
9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환영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북한이 러시아에 대포 이전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BS뉴스가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BS는 북한의 무기 지원이 지난달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의 결과로 보인다며,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군사 협력 논의를 시사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무기 이전이 새로운 장기 공급의 일부인지, 더 제한적인 규모의 선적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북한이 대가로 무엇을 받을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보도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북한이 미국의 그간 경고를 무시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러시아를 지원하는 꼴이 돼 파장이 예상된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북러가 무기 거래를 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위반에 해당한다면서 "분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북한에 경고해왔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국가안보팀의 우크라이나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이란, 북한, 그리고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안정을 계속 촉진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미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