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까지 총 88명에게 20억 상금
|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 2013년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계승한 삼성행복대상을 새롭게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했거나 시대에 맞는 가족문화를 만들어 사랑을 실천한 이들을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한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올해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여성창조상 묵인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가족화목상 박영주 세종예술고 음악 교사 △청소년상 김선애(정원여중 3), 최별(인천비즈니스고 3), 옥효정(신명고 3), 리안 티안 눈 (경희대 1), 백혜경(배재대 3) 학생 등 총 8명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이 수여됐다. 삼성행복대상은 올해 11회 시상까지 총 88명(개인85, 단체3)의 수상자들에게 약 20억원의 상금을 전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수상자 가족,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 삼성행복대상위원회 위원, 삼성행복대상 심사·추천위원, 역대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의 인사말, 노정혜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과 수상소감 발표,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의 축사, 민요자매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노정혜 심사위원장이 심사위원을 대표해 심사경과를 발표한 후, 정영애 삼성행복대상위원회 위원장이 부문별 수상자들을 시상했다. 이후 각 부문별 수상자들이 소감을 발표했다.
시상식의 축하공연은 가족화목상을 수상한 박영주 교사의 멘티로 발달장애인 최초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 이지원과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이송연 민요자매가 수상자들에 대한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담은 공연을 준비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의미로 리움미술관에서 개최중인 전시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아동·청소년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관람 행사를 마련했다.
서정돈 이사장은 "다른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타적인 사람만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며 "수상자들은 자신보다 가족과 사회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신 분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