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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현재 전시내각의 각료로 활동 중인 가디 아이젠코트 크세네트(의회) 의원의 아들인 갈 메이르 아이젠코트(25) 상사가 지난 7일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지역에서 작전 중 전사했다.
가디 의원은 8일 열린 아들의 장례식에서 아들의 희생에 대해 "헛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에겐 그럴 자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디 의원은 추도 연설을 하며 여러 차례 감정에 겨워 목이 메는 모습을 보였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갈은 용감한 전사이자 진정한 영웅이었다. 우리의 영웅들은 헛되지 않았으며 우리는 승리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애도했다.
아들을 잃은 슬픔 속에서 가디 의원은 또다시 조카의 전사 소식을 들어야 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디 의원의 조카인 마오르 코헨 아이젠코트(19) 병장이 8일 가자지구에서 작전 수행 중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당시 가자지구 남부 중심도시 칸 유니스의 한 이슬람사원(모스크)을 급습했는데, 건물 내부에서 폭발물이 터지면서 골라니 여단 제12대대 소속인 마오르 등 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마오르의 출신지인 에일라트의 엘리 란크리 시장은 "마오르는 모든 이에게 사랑받던 우리 도시의 최고의 아들이었다"며 "우리를 위해 목숨을 희생한 영웅"이라고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