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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NH농협은행서 4억3300만원 전달…“복지 사각지대 해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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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12. 12. 11:41

오세훈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취약계층 지원 '사랑의 기부금' 전달식을 마친 뒤 조은주 NH농협 서울본부장(왼쪽 두번째)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NH농협은행으로부터 4억 3300만원을 기부받는다.

시는 1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NH농협은행,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 '사랑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부전달식에는 오세훈 시장, 조은주 NH농협은행 서울본부장, 신혜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시는 올 한해동안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많은 걸 기울여왔다. 약자동행 조례를 만들고 약자와의 동행지수를 만드는 등 복지 사각지대였던 곳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늘 부족한 게 재원이었다"며 "부족한 부분을 NH농협은행에서 채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NH농협은행이 기부한 '사랑의 기부금'은 서울사랑의열매측에 전달되며 두터운 약자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관내 취약계층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LH농협은행은 사회공헌 지출 누계 1조원을 넘어 7년 연속으로 은행권 사회 공헌 1위에 기록한 바 있다.

조 본부장은 "NH농협은행은 이번 기부금 전달을 계기로 앞으로도 서울시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서울 시민들을 위해 더 많은 사랑을 베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여러 형태의 모금이 진행되고 있는데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목표를 달성하는 게 쉽지는 않다. 지금 이런 노력이 사회를 따듯하게 만들어서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포용성장의 바탕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소외된 이웃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으면서 서울을 '동행·매력 특별시'로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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