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19일 박 장관을 비롯한 정부 조문사절단이 전날(18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나와프 알 아흐마드 알 자베르 알 사바 국왕 조문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조문 행사 참석을 계기로 미샬 신임 국왕과 환담하고 나와프 국왕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전했다.
박 장관은 또 신임 국왕의 리더십 아래 양국 관계를 새롭게 도약시키길 바라는 윤 대통령의 의지를 전달했다. 미샬 국왕은 양국과의 관계에 관심이 컸던 나와프 선대 국왕의 뜻을 이어받아 양국 관계가 더욱 견고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쿠웨이트 외교장관과도 별도로 만나 내년 수교 45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주택, 보건, 식량, 방산 등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는 데 공감했다.
이날 조문행사에는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국왕,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교장관 등 중동 고위 인사 다수가 조문을 위해 쿠웨이트를 찾았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조문 행사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