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코이카에 따르면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을 골자로 하는 '코이카 청년 이니셔티브(Youth Initiative)' 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청년들에게 빈곤, 불평등, 기후변화 등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이카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2027년까지 참여자 수를 3만명까지 확대해 코이카 해외봉사단 투트랙(일반·프로젝트) 개편, 대학생 해외봉사 기회 확대 및 참여 여건 개선, 청년인턴 등 ODA 인재육성 강화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학생을 대상으로 2~3주간 파견하는 '월드프렌즈코리아 청년봉사단'의 참여 인원을 늘려 참여 여건을 개선한다. 기존 참여 기업의 네트워킹과 성장을 지원하는 '펠로우십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정부의 ODA 예산 확대 기조에 따라 글로벌 경험을 갖춘 ODA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만큼 청년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이슈 해결 동참 경험이 국익과 개인의 경력 개발에 환원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