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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문체장관 한자리 모여 미래 문화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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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4. 01. 04. 17:51

7년만에 간담회 개최…한류지원 등 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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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역대 문체부 장관들을 초청해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인근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역대 문체부 장관들을 초청해 미래 문화전략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유 장관이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인근 식당에서 역대 장관들과 만나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역대 문체부 장관 간담회는 2016년 9월 이후 7년여 만이다. 간담회에는 1990년대에 재임한 이민섭·김영수·신낙균, 2000년대에 재직한 남궁진·김성재·김종민, 2010년대 이후 재임한 정병국·최광식·박양우·황희 전 장관 등이 참석했다.

역대 장관들은 '국민이 체험할 수 있는 문화'란 비전으로 문화정책을 수립한 경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등 주요 문화기관을 설립한 과정, 파리 첫 K팝 콘서트 지원, 세종학당 확대 등 한류지원 정책을 펼친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최근 문화예술 현장의 변화, 당구 등 생활체육 확대, 자전거-카라반 등 레저관광 경향, 인구소멸 지역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문화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유 장관은 "풍부한 경험에 바탕을 둔 장관들의 고견은 우리 문화예술계의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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