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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매체 더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로스티슬라브 슈르마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부실장은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토론에서 항공기 운항과 관련해 "내부 로드맵과 일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도 키이우 부근의 국제항공이 우선 검토 대상이며 인근 보리스필 공항이나 서부 르비우 지역의 공항도 재개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항공편 노선 복원과 관련한 기술적 부분을 이스라엘 측과 상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전부터 우크라이나에서 인프라 보호를 위한 방공시스템을 설치·운영한 경험이 있다.
슈르마 부실장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쉽지는 않은 일"이라면서 "국제사회 동맹의 과감한 결정도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가 침공한 이후 국내 항공 운항을 차례로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