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정후 VS 오타니…맥라렌·포르쉐 ‘슈퍼카 앰배서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photo.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211010004848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2. 11. 07:00

이정후, '볼드 맥라렌' 캠페인 모델
오나티, 포르쉐 앰배서더 활동
clip20240210215504
이정후와 맥라렌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 / 맥라렌 서울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거들이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슈퍼카 브랜드들의 모델로서 장외 대결을 펼치게 됐다. 스포츠 스타는 극한의 한계를 뛰어 넘어서 최고의 자리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슈퍼카와 서로 닮은 점이 많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의 공식 수입원 맥라렌 서울은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볼드 맥라렌'의 모델로 샌프란시코 자이언츠에서 메이저리거로 활약 예정인 이정후를 발탁했다.

모터스포츠 세계의 전설적인 레이서인 브루스 맥라렌을 기념하는 이번 캠페인은 이정후와 맥라렌의 역동적인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맥라렌 아투라가 이정후의 위대함을 향한 거침없는 메이저리그 도전을 반영한다.

2017년 넥센 히어로즈 선수로 KBO(한국프로야구)에 데뷔한 이정후는 7번 시즌 동안 총 5회 외야수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특히 2022년에는 부친이자 KBO의 레전드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에 이어 리그 MVP를 수상했다.
맥라렌 서울은 "이정후 선수의 뛰어난 기술·변함없는 헌신·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도전이 깊은 울림을 준다"며 "맥라렌은 지속적으로 다음 세대에게 영감을 주고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모델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투타 겸업으로 '이도류(二刀流)'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일본 출신의 메이저리거인 오타니 쇼헤이는 포르쉐의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특히 지난해 LA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고 이적하면서 포르쉐를 전 세계에 톡톡히 홍보했다.

오타니는 자신을 위해 등번호 17번을 양보한 조 켈리에게 2억원 상당의 은색 포르쉐 세단을 감사의 의미로 선물했다. 켈리의 아내는 자신의 SNS에 "인생에서 가장 멋진 날"이라며 매우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2021년 아메리칸리그 MVP,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홈런왕 및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MVP 등 수상 이력이 화려하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최초로 만장일치로 두번의 MVP를 차지한 불세출의 슈퍼스타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스타는 역동성과 도전 정신 등이 뛰어나 슈퍼카의 엠버서더로서 최적"이라며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정후와 오타니의 활약이 빛날수록 맥라렌·포르쉐의 브랜드 호감도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