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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국립예술단체 업무보고 “청년·지역과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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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4. 02. 15. 17:35

파리올림픽 계기 '파리 코리아시즌' 준비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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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서울 서초구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을 방문해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과 함께 단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국립예술단체에 청년교육단원 확대와 '파리 코리아시즌'의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유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에서 열린 국립예술단체 등 9개 기관 새해 업무계획 보고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업무보고에는 예술의전당과 함께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서울예술단, 국립극단, 국립정동극장이 참석했다.

올해 국립예술단체들은 청년교육단원을 총 350명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95명에서 3배 이상 확대한 규모다. 문체부는 예술단체별로 추진해온 선발 과정을 통합, 이달 말 공개모집을 추진한다.

또한 '파리 코리아시즌'에서는 국립오페라단과 국립심포니, 국립합창단 협업으로 6월 이영조의 오페라 '처용'을 프랑스와 독일, 오스트리아 등 3개국에서 선보인다. 국립발레단은 7월 28~29일 파리 코리아하우스에서 갈라 공연을 올린다.
국립예술단체의 대형 공연은 올해 더욱 많은 지역 관객과 만난다. 국립오페라단은 세종, 대구, 충남 당진에서 '라 트라비아타'와 '시칠리아섬의 저녁기도'를 선보인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세종, 부산, 광주, 대구에서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국립극단은 대전에서 '십이야'를 공연하고 제작시스템을 공유한다.

아울러 예술의전당은 지난달 개최한 '신년 음악회'를 K-클래식 대표 연례행사로 만들 예정이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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