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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참여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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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4. 02. 27. 15:37

주요 관광지 관광 서비스 점검
장미란 제2차관, 지원단과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시범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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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27일 서울 마포구 서교스퀘어에서 열린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 발대식에서 지원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국민이 참여하는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이 발족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27일 서울 마포구 서교스퀘어에서 국민 100명이 참여하는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이하 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원단은 국민 눈높이에서 주요 관광지의 서비스 품질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방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된다. 공모를 거쳐 선발된 일반 국민 30명, 전국 관광 관련학과 대학생 30명과 5년 이상의 현업 종사자 가운데 지역·업종별 관광협회가 추천한 관광업계 종사자 40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발대식에 참석한 대학생 구믿음 씨는 "학교 강의실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현장에서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 관광학과 대학생으로서 우리나라 관광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행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현철 씨는 "지원단은 무엇보다 관광 서비스 소비자와 공급자가 함께 활동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서로 다른 시각에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관광 서비스를 점검하다 보면 보다 좋은 개선방안이나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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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가운데)이 27일 서울 마포구 서교스퀘어에서 열린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 발대식을 마치고 홍대 레드로드로 자리를 옮겨 지원단과 함께 쇼핑 관광서비스를 점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지원단은 앞으로 '여행가는 달'을 비롯해 방한 관광객 집중 시기와 국내 여행 성수기(9월~10월) 등을 대비해 전국 주요 관광지의 교통, 쇼핑, 음식, 안내 등 관광 서비스 수용태세 전반을 점검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불편 사항을 지자체, 유관 협회·;단체 등과 협력해 개선하고 우수사례도 발굴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이날 발대식에 참석해 단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격려한 후 지원단과 함께 인근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현장을 시범 점검했다.

장미란 차관은 "우리의 눈높이에 맞아야 방한 관광객들도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광 서비스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원단이 국민을 대표해 선제적으로 현장을 살피고, 불편 사항은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자체, 업계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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