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선원 부설 대행선연구원은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에서 제18회 계절발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24년 봄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발표회에서는 윤종갑 동아대 교수를 좌장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김성옥·이관수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는 '자타의 구별 없는 한마음의 이해'를 통해 '한마음'을 설명할 때 등장하는 '너와 나의 구분 없는 마음'을 조명한다. 이들은 사람을 비롯한 여러 생명체들의 마음이 독립적인 단일체일 수 없다는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나의 마음은 항상 다른 마음의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하는 것이어서 자타의 구분이 없는 것임을 소개한다. 논평은 안환기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와 오진영 대행선연구원 연구원이 맡았다.
지혜경 연세대 철학연구소 전문연구원은 '치유철학으로서의 한마음 사상 연구'를 발표한다. 지혜경 전문연구원은 대행선사가 불교의 마음 담론과 일심 개념을 '한마음'과 '주인공'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개념으로 설명하는 '한마음 사상'을 정립했다는 전제하고 이를 치유철학의 관점에서 정리했다. 발표의 논평은 이병욱 보조사상연구원장과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이 진행한다.
이와 함께 2023년부터 시작한 한마음선원 지원 소개에서는 제주지원장 혜묘스님이 제주지원 도량 현황과 불사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행선연구원은 "대행선사의 사상과 불교 사상을 집중 조명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학술대회와 더불어 연간 네 차례에 걸쳐 계절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불교학 관련 전공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이번 발표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계절발표회에는 한마음선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발표 자료집도 대행선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