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목사 ‘슈퍼 화요일’ 앞두고 한미연합기도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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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교계에 따르면 나성순복음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1974년 제1회 순복음선교대회를 갖고 LA지역의 교포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도록 기도한 뒤 같은 해 해외에 처음 설립했다. 36명의 교인들이 예배를 드리기 시작해 현재는 미국에서 대표적인 한인 교회로 성장했다.
특히 나성순복음교회는 설립 후 조용기 목사를 초청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하며 북미지역 복음화의 전초기지 역할을 감당해 왔다. 그동안 김성수·이태근·이영훈 목사 등을 거쳐 현재는 진유철 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희년감사예배 설교에서 오순절 순복음 신앙의 핵심인 '말씀 기도 성령' 중심의 삶을 강조하면서 "나성순복음교회가 사랑과 주님의 은총이 풍성한 교회가 돼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LA와 미국 나아가 세계 선교에 헌신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축복했다.
한편 이 목사는 이날 예배에 앞서 3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연합기도회'에 참석해 한반도의 미국의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나성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이날 기도회는 여야의 미 대선 최종후보를 확정 짓는 '슈퍼 화요일'을 이틀 앞두고 열렸다.
이 목사는 "대한민국은 미국 선교사들로부터 복음의 빚을 지고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의 젊은이들로부터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빚을 진 나라"라고 전제한 뒤 "이제 두 나라가 신앙 안에서 하나 되어 위대한 하나님의 나라 건설에 함께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기도회에는 김영완 LA 총영사를 비롯 지미 고메즈 연방 하원의원과 하이디 소토 검사장, 한기홍(은혜한인교회), 강준민(새생명비전교회), 김경진(기쁜우리교회), 강신호(일산순복음영산교회) 목사 등이 참석했다. 엘레나 마리아 두라조 주 상원의원, 영킴, 존리 연방 하원의원은 영상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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