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명성교회에서 이철 감리회 감독회장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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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는 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강석훈 NCCK 교회일치협력국장은 "창립 100주년 맞은 NCCK가 2015년부터 따로 드리던 부활절 예배를 이번엔 함께 드리기로 했다"며 "그것이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이고 에큐메니컬 정신에 맞다고 봤다"고 말했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1947년 4월 6일 조선기독교연합회(현 NCCK)가 일제강점기 이후 민족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연합으로 드린 데서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여러 차례 연합과 분열을 반복해 왔고, 2000년대 중반부터 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격년으로 준비했다가 2015년부터는 아예 NCCK가 별도로 부활절예배를 진행했다.
올 부활절 연합예배는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을 주제로 명성교회에서 열리며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이 설교한다.
한편 이날 한국교회교단장회의에서는 최근 의료대란을 유발하는 전공의들의 파업에 대한 성명을 발표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에서 성명을 이미 발표했지만, 한교총 소속이 아닌 교단들이 참여하는 한국교회교단장회의도 성명을 내서 파업에 반대한다는 한국교회의 입장을 분명히 하자는 취지다. 그러나 각 교단의 개별적인 입장 표명을 존중하자는 의견이 나오면서 성명 발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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