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스님은 지혜스님에게 "신흥사는 유명한 사찰과 암자가 많아 명성이 자자한 만큼 여러 관심이 많은 곳이니 교구장 스님이 대중화합을 이끌어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으며, 혜정스님에게 "동화사는 대구·영남불교를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하는 사찰이기에 교구장 스님이 본사의 위상을 잘 수호하고 적극적으로 전법활동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임명받은 두 스님은 "본사 어른스님들을 잘 모시고 총무원장스님 뜻을 잘 받들어서 종단이 추진하는 불사가 잘 완성될 수 있도록 외호하고 돕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