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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송 주교는 1957년 경기도 연천 출생으로 1986년 사제서품을 받았다. 교의신학으로 1986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1996년 가톨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첫 임지는 용산본당이다. 이후 1994년부터 2015년까지 20여 년간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서 교수로 재임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또한 2012년부터는 교구 사목국장으로서 서울대교구의 사목 방향성과 기틀을 잡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2015년 7월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 8월 주교로 서품됐다. 주교서품 후 2016년 6월부터 현재까지 교구 총대리 주교를 맡고 있으며,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이사장,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이사장, 한국교회사연구소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임명 발표 직후 손 주교는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비롯한 주교·사제단과 축하 인사를 나눴다. 14일에는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을 방문해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하고, 의정부교구청으로 이동해 이기헌 주교를 예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