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 대응 성격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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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훈련의 목적에 대해 "항공육전병들이 불의적인 전시 정황 속에서 하달되는 임의의 작전적 기도에 따라 동원될 수 있는 태세를 검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송기들이 훈련장 상공에 날아들고 전투원들이 우박같이 가상 적진에 쏟아져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대의 기본임무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전쟁준비"라며 "전군의 모든 장병들이 전쟁이 일어난다면 기어이 역사를 갈아치우고야 말겠다는 확고한 대적의지 투철한 전쟁관으로 억세게 무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인민군대에서 한가지 훈련을 해도 그것이 전쟁과 직결된 실전 훈련으로 될 때라야만이 군인들을 유사시 생사판가리의 준엄한 결전장에서 무조건 싸워 이기는 진짜배기 싸움군들로 준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4∼14일 실시된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일 병력 실제 기동 훈련, 7일 자주포·방사포 포격 훈련, 13일 전차부대 대항 훈련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