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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국시간 12시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인명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대만 화롄현 인근 해역에 25년 만에 규모 7.2 강진이 일어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지진으로 1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가디언 등이 대만 소방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은 대만과 인접한 오키나와 본섬과 주변 섬 지역 주민들에게도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를 내리고 해안에서 높은 곳으로 피난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서남단 요나구니지마에는 30cm 높이의 쓰나미가 처음으로 도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