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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좌회전 차량에 4세 남아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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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윤 기자

승인 : 2024. 04. 15. 17:23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 조사 중
법원, "도주우려 없어" 구속영장 기각
서울 송파경찰서 /반영윤 기자
서울 송파경찰서 /반영윤 기자
서울 송파구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4세 남아가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40대 여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께 송파구 송파동의 한 어린이집 인근 도로에서 좌회전하던 중 4살 B군을 자신의 차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B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미처 아이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음주운전이나 약물 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반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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