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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화제는 '영화 & 현실'을 주제로 열리며 국제 경쟁 39편, 한국 경쟁 20편을 포함해 총 43개국 136편의 영화가 영화의전당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은 영화제 개최 이후 처음으로 초청작이 아닌 국제·국내 경쟁작품 중에서 주빈국, 아시아, 한국 각 1편씩 총 3편이 선정됐다.
주빈국 이탈리아 작품 '다이빙', 아시아 작품 '진짜 맹세해', 한국 작품 '내 어머니 이야기'가 이날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공개된다.
개막식 사전공연으로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드론으로 그리는 '드론 드로잉 퍼포먼스 콘서트'를 선보인다. 개막공연으로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쥬세피나 토레의 '시네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를 주빈국으로 선정해 '티아모(Tiamo)! 이탈리아!' 슬로건 아래 이탈리아의 다양한 단편영화를 상영하며 코리아, 아시아, 프리즘, 특별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국의 단편영화를 소개한다.
폐막식은 오는 30일에 열리며 부문별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4개 부문 12편의 수상작을 발표한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국내 최초 아카데미 공식 인증을 받은 영화제다. 국제·한국 경쟁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을 수상한 작품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 라이브 액션 부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로 자동으로 추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