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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4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상생 보증’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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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4. 04. 30. 09:44

경북·인천·대전·경남 신용보증재단과 협력
"지역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
카카오뱅크 1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경북·인천·대전·경남 등 4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협약으로 △경북 저출생 극복·육아보육 지원 대출 △인천 제조업 이자 지원 대출 △대전 창업 성장 대출 △경남 상생 대출 등 지역 특화 상생 보증 상품을 제공한다.

경북 저출생 극복 지원 대출은 카카오뱅크·경북신용보증재단의 500억원 규모 협약 보증으로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경북도 소재 개인사업자이면서 신혼 부부인 대표자 등이다. 기업 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인천신용보증재단에서 10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인천 제조업 이자 지원 대출 취급기관에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 내 제조업 운영 기업으로, 기업 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대전 지역의 창업기업이라면 한도 우대가 가능하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카카오뱅크가 특별 출연한 5억원을 재원으로 7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하는 대전 창업성장 대출을 선보인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 소재 기업으로, 창업 3년 미만의 기업에는 한도를 우대 지원한다. 기업 당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신혼부부, 창업자, 제조업 종사자 등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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