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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컴스코어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지난 4월 28일까지 6개국에서만 2459만 달러(약 338억 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챌린저스'(2401만 달러), '고질라X콩 : 뉴 엠파이어'(2210만 달러)의 수익을 넘어 선 기록으로 전 세계 흥행 수익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2월에 개최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선공개된 후 호평을 받은 '범죄도시 4'는 역대 시리즈 최대 규모인 164개국에 선판매됐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 정보 사이트 IMDB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 등 북미 지역에서 개봉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영화 관계자들은 이러한 추세라면 '범죄도시 2'를 넘어 시리즈 최고 글로벌 흥행 기록은 물론 1억 달러(1377억 원, 2일 기준) 이상의 흥행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앞서 한국 영화 중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이 발생된 영화는 '기생충' '신과함께-죄와 벌' '극한직업' '범죄도시 2' '명량' 5편이다. 이에 본격적으로 북미시장을 겨냥한 '범죄도시 4'가 세울 기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범죄도시 4'는 지난 78만 480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579만 321명을 기록했다. 특히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어, '범죄도시 4'의 천만 돌파를 기대케 한다.
'범죄도시 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